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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東京外大(교환학생)47

[일본 전국여행] 홋카이도(北海道) 마지막 여행지는 홋카이도였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살고싶은 곳 한곳을 뽑으라면 도쿄와 홋카이도 사이에서 정말 고민할 것 같다. 인프라 면에서는 도쿄가 압도적이지만, 살인적인 여름의 온도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진은, 한국인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고르자면, 51:49 정도로 홋카이도를 고를 것 같다. 2023. 2. 27.
[일본 전국여행] 센다이(仙台)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센다이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곳이고, 지금부터는 혼자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진 도시였던게, 관광객이 없었다 ㅋㅋ 2023. 2. 21.
[일본 전국여행] 나고야(名古屋) 세 번째 여행지는 나고야였다. 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했다. 진짜,,, 먹기만했네,,, 2023. 2. 21.
[일본 전국여행] 후쿠오카(福岡) 두 번째 여행지는 후쿠오카였다. 이번 여행은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했다. 일본에 두번 와준 친구들,, 기록,, 2023. 2. 21.
[일본 전국여행] 시코쿠(四国) 더 이상의 수업은 없고, 마지막 친구들의 도쿄 방문도 끝이 났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점인 2월 21일은, 서울로의 출국 하루 전 날이다. 2주간 블로그를 쓰지 못했던 것은, 1년간의 교환 생활을 잘 마무리한 자축 기념, 일본 전국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아마 이 전국여행 블로깅을 마지막으로, 내 교환학생 블로그는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 블로그를 보는 도쿄외대에 올 학생들, 교환학생들, 그리고 도쿄 생활을 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그 끝이 보인다,, 일본 올때까지만 해도, 일본 친구들과 여행까지 갈 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사실 종강하자마자 한국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수학여행(?)까지 함께 올 수 있.. 2023. 2. 21.
[도쿄외대 교환 week 36] 종강은 했지만 마음은 뜨지 않는다 드디어 완전한 종강이 찾아왔다. 이제 더 이상 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일이 없다는게, 생각보다 1년이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갔음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과제보다 더한 귀국준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생각보다 이 나라를 뜨는 절차는 간단하지 않았다. 뜨기 싫은 마음때문인진 모르겠지만,, ㅋㅋ 또한, 많은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한 한주였다. 1. 귀국 준비 비행기표를 끊었다고 해서 귀국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이 나라는 나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ㅋㅋ 그래도 학교에서 참 배려를 많이 해 주는게, 귀국 가이드라인 모음집을 나에게 친히도 가져다 주었다. 이외에도 핸드폰 해지 등 여러 할 일이 남아있다. 귀국 준비만 해도 정말 어지럽다. 참고로 저 끌차(?) 는 기숙사에서 빌려주니 나중에 .. 2023. 2. 6.
[도쿄외대 교환 week 35] 모든 것이 마지막 마지막 레포트를 제출하교 마지막 수업을 듣고 나오는 길은 뭔가 군대 전역할 때의 느낌이였다. 한국이 그립지 않았던 것은 아니였다. 가족들 친구들 모두 보고싶었지만, 그 모든 것을 잊게 해 줄 만큼, 도쿄외대에서의 두 학기는 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 이별은 새로운 시작 이런말 안믿는다 이별은 이별일 뿐이다 몇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1. 바이바이 파티의 시작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 일본나이로 24살인 나랑 친구는 커녕 말은 걸어줄까 했던 초반의 고민도 있었으나 고맙게도 먼저 다가와주고 말도 걸어주며 1년간 꽤 정이 들었다. ㅋㅋ 근데나,, 한국가는데 삼겹살을,, 얘넨 한국음식 소개받을라고, 나랑 친구한건가 ㅋㅋㅋㅋㅋㅋ 뭐 맛있었으니 됐지 ^^ 2. 마지막 納会 처음 이.. 2023. 1. 29.
[도쿄외대 교환 week 34] 새복많 ~! 🧧 드디어 종강이 보인다. 봄학기때는 종강이 빨리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가을학기는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함께 드는 것 같다. 수업방식도 익숙해지고, 그렇게 열심히 학교 수업에 매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알았고, 결정적으로,,, 이곳에서 사귄 친구들과의 이별이 다가온 다는 것이 꽤나 먹먹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만큼 이곳 생활에 적응했다는 얘기겠지,, 다음달 이날엔 도쿄가 아닌 서울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학기 끝나는게 기분이 나쁘진 않아 ^_^ 이전에도 말했지만 도쿄외대는 일본에서도 특이하게 13주 수업에 2학점을 주는 학교다. 거기에 더붙어 시험이 없는 과목일 경우 마지막 한주인 시험주도 제외되어 사실상 12주차에 시험이 모두 종료된다. 한학기 짬이 찬 .. 2023. 1. 23.
[도쿄외대 교환 week 33] 시련의 한주 어느덧 겨울 방학도 끝나간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다시 3주간 학기가 진행된다. 겨울 방학만 믿고 과제를 하나도 안하고 남겨뒀었다. 정말 말도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나미처럼 과제가 몰려온다. 이시기만을 믿고 12월까지 탱자탱자 놀았던 나는 지난 일주일동안 정말 레포트쓰는 기계가 된 느낌이였다. 2000 자인줄 알았던 레포트가 2000 단어인 것을 알았을 때의 절망감이란,,, 1. お好み焼きパーティー(오코노미야키 파티) 한주 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활기차게 시작하려던 찰나, 외대 선배(한국외대)로부터 연락이 왔다. 내가 오코노미야키가 사무치게 먹고 싶다고 했더니, 집으로 초대받았다. 집으로의 방문은 두번째였는데, 아니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냐 ㅋㅋ 토요쵸역은 江東区(코토쿠) 우리로 치면 강동구에 위치해 있는.. 2023. 1. 15.
[도쿄외대 교환 week 32]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 공식적으로 자타공인 26살이 되었다. 20살이 될 때는 그렇게 기다려졌던 1월 1일이 이제는 왤케 꼴보기 싫은지,, 이제 월드컵 한번 더 보면 서른이라는 생각에 벌써 우울해진다. 어디서 들었었는데,,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서른은 재앙이라고,, 설마,, 내얘긴가,,? 그래도 올해 6월에 다시한번 25살로 돌아온다니 그걸 위안삼기로했다 ^0^ 오늘이 내 인생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니까,, 1. 제 3차 조선통신사의 방문 도쿄외대의 겨울방학은 꽤 길다 3주 정도?의 밀린 과제 처리 기간이 주어진다. 겨울방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종강 후 방학이 아니라 학기 중에 있는 방학임을 이전에도 말했었구나 거두절미하고 한국에서 군대 동기들이 놀러왔다. 그래도 이제 3번째 친구들의 방문이라 그런지, 식당 예약도 익.. 2023. 1. 8.
[도쿄외대 교환 week 31] Merry Christmas🎄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다. 당황스러울정도다. 크리스마스가,, 영상 12도다,, 뭔가,, 지금까지의 인생을 사기당한 느낌이다. 아무도 12월 말인데 패딩을 입지 않는다. 1. クリスマスの丸の内(크리스마스의 마루노우치) 사실 한국인에겐 丸の内(마루노우치) 보다 東京駅(도쿄역)으로 더 알려진 장소다. 근데 현지인들은 도쿄역이아니라 마루노우치라고 자주 이야기하더라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루미네이션, 여러 팝업 상점들 등 그냥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디는 마루노우치에 다녀왔다. 카페도 가고 한창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한 후, 도쿄역 앞에 있는 레스토랑도 다녀왔다. 길거리 음식도 먹어봤다. 여긴 백화점 같은 곳인데, 크리스마스에는 안에 들어가면 사진처럼 예쁜 광경과 아기자기한 조명쇼(?)를 구경할 수 있다. 추우니.. 2022. 12. 30.
[도쿄외대 교환 week 30] 요코하마 크리스마스마켓 이번주를 끝으로 일시적 종강,,? 정(?)강 정도의 시간이 찾아온다. 한국의 칼같은 1, 2학기와 다르게 도쿄외대는, 봄학기는 칼같이 끝나는 반면, 겨울학기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약 3주(?)정도의 휴식기가 찾아온다. 그리고 다시 1월 중반 쯤 마지막 3주를 달린 후, 학기가 종료된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다. 나는 빡세게 빨리 하고 끝내버리는 것을 선호하거든 ㅋㅋ 근데 지금 느끼는 것은 나쁘지 않다. 왜냐면 이 3주를 믿고 학기 중 맘놓고 놀아도 된다. 물론 과제 제출 기한이 방학 전에 있으면 해야겠지만, 대체의 과제들은 방학 후가 시메키리이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롭게 학기를 즐길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도쿄외대에 올 생각이라면, 가을학기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 안심하고 놀라는 .. 2022. 12. 26.
[도쿄외대 교환 week 29] 일본과 200일 제법 날씨가 추워졌다. 슬슬 롱패딩을 꺼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서울,, 당신은 대체,, 그동안 어떤 도시에 살았던 것인가,, 확실히 여름이 어엄청나게 더운만큼 겨울에는 보상받는 느낌이다. 1. 成功したオタク(성공한 오타쿠 feat. 이치란) 참 이치란 이거 미운 내새끼(?) 느낌나는게, 가격이 한그릇에 980엔까지 올랐음에도, 먹고나면 맛있으니까 용서가된다. 평소에도 자주 먹지만, 이번 이치란은 좀 특별했다. 왜냐면,,, 달력을 받았거든 ㅎㅋ 전날 회식을 새벽까지 한 타마족 친구들과함께 키치죠지 이치란에 다녀왔다. 라멘계의 스타벅스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같은 맛이 나는 ㅋㅋㅋ 근데 ㅋㅋ 난 저게 다 달력인줄 알았는데,, 2. 青の洞窟(청의동굴) 지난번에도 일본의 イルミネーション(일루미네이.. 2022. 12. 17.
[도쿄외대 교환 week 28] 뜨거운 월드컵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대한민국 세대를 가르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들은건 "2002 한일월드컵 봤어?" 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질문에 가장 애매한 것이 내 또래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살아있었던 것은 맞는데,,,, 솔직히 2002년은 기억에 없다. 5살때 뭐했는지 기억나는 사람이 있냐고,, 그래서 내 인생 가장 뜨거운 월드컵은 그나마 2010 남아공 월드컵 정도,,? 당시 초딩이였던 나는 친구들과 강변역 앞 거리응원에 참가했던 기억이 있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게. 그런데 이번 월드컵이 아마 2002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이 월드컵을 도쿄 유학 시절 보게 됐다는게 레전드. 거기다가 일본과 한국이 함께 기적처럼 올라간것도 레전.. 2022. 12. 11.
[도쿄외대 교환 week 27] 중요한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쯤되면 무서워진다. 내 인생 모든 운을 이번 교환에서 다 쓴것이 아닐까 코로나때문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몰랐던 교환이, 기적처럼 타이밍 맞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가서 적응할 수 있을까 했던 고민은, 배드민턴부 입부와 함께 사라졌다. 도착한 해가 신기하게도 도쿄외대 개교 100주년이였고,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학교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월드컵마저,, 아마 2022년은 내가 죽는 순간에 기억날,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일 것 같다. 1. 東京競馬場(도쿄경마장) 방문 배드민턴부 친구들이 경마장에 놀러가자고 했다. 처음엔 잘못들었나 싶었다. 한국에서 경마장은 좀,,,인생 나락간 분들이 가는 이미지 아닌가,,? 그리고 오징어게임이 그 이미지의 정점을 찍어서 그런지, 이게 맞나.. 2022. 12. 4.
[도쿄외대 교환 week 26] 단언컨데 가장 정신없었던 한주 11월 말이 되니, 쌀쌀을 넘어 추워지기 시작한다. 1주일간의 외어제도 모두 끝났고, 이젠 다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 가을학기 시작할때는 외어제 기간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렇게 빠르게 끝나버릴 줄이야,, 이젠 12월 말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 기간만 보고 남은 한달간을 달려야 한다 ㅋㅋ 1. 두 번째 친구들의 방문 외어제 기간 1주일동안 두 팀의 친구들이 방문했다. 저번에는 첫 번째 방문한 친구를 블로깅했고, 이번에는 두 번째 방문한 친구들을 블로깅하려 한다. 생각보다 축제 즐기랴, 관광하랴 쉽지 않았던 일주일이였다. 오랜만에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ㅋㅋ 더군다나 엄청난 아메오토코 친구가 일본을 방문해, 일주일간 비맞으며 돌아다니니 감기기운 마저 돌았다. ㅋㅋ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2022. 11. 27.
[도쿄외대 교환 week 25] 신오쿠보 카페와 도쿄외대 축제와 단풍놀이 드디어 도쿄외대 축제기간이 다가왔다. '책임없는 쾌락'이 무한으로 주어지는 이 기간은, 도쿄외대에 교환 올 생각이라면 꼭 즐겨야 할 기간이다. 학교에서 놀아도 좋고, 학교 밖에서 놀아도 좋고, 어디 여행을 다녀오기에도 최적의 기간이다. 수업은 없고, 교환학생은 딱히 일을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1. 신오쿠보 카페 플레이스 네(?) 신오쿠보야 매달 한번씩은 가지만, 신오쿠보에 있는 카페에 가 본 적은 없었다. 처음으로 신오쿠보에 있는 인스타감성(?) 카페에 다녀왔다. 나는 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지만, 딸기라테? 도 매우 맛있었다. 고한다. 2. 外語祭(외어제) 시작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했던, 외어제(도쿄외대 축제)가 시작되었다. 전날까지도 빨간잠바(?) 입은 스탭들이 바쁘게.. 2022. 11. 23.
[도쿄외대 교환 week 24] 단풍이 절정인 시기 단풍을 일본어로 こうよう(코-요)나 もみじ(모미지)라고 한다. 이맘때쯤이 도쿄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것 같다. 아마 도쿄외대에 교환학생이든, 유학이든 오게 된다면, 기숙사 앞 길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시기가 이쯤일 것이다. 그리고, 학교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도쿄외대의 축제를 外語祭(외어제)라고 하는데, 올해는 특별히 개교 100주년을 맞아, 그 규모를 아주 성대하게 ㅋㅋ 하는 것 같다. 교환학생으로서 외어제는, 학교 축제에 대한 준비는 하지 않아도 되며, 축제는 즐길 수 있고, 또한 그 기간에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3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진 기간인 것이다. 책임 없는 쾌락 이란것이 이런 것일까 ㅋㅋ 아마 이 기간쯤 느끼는 감정은, 다들 왤케 바쁘지,,,? 다. ㅋㅋㅋㅋ 1. 생일..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