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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東京外大(교환학생)/春学期(봄학기)7

[도쿄외대 교환 week 7] 종강..입니다..! 예,, 뭐,, 어떻게,, 했습니다,,, 종강,,,! 사상 초유의 전례없는 학기 중 입국 사태와, 패션 N1에게는 겁을 상실한 듯한 도전이였던 도쿄외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판단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기로 하고 어쨋든 이번주 목요일 드디어 종강을 했습니다 !! ㅎㅎ 1. 학식중독 이제 도쿄에서 산지 한달정도가 지나고, 슬슬 내 자신의 소비패턴을 돌아보며 예산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6월 한달간은 초기 비용(가구, 전자기기 등) 고정비용이 아닌 일시적 인프라구축 비용이 잔뜩 들어갔기에, 카드값 명세서를 보지 않았다. 왜냐면 어짜피 스트레스만 받거든 그러나 이제 7월이 되었고, 어느 정도 살기위해 갖출 것을 거의 다 갖추었기에, 전기료, 수도료 등 고정 비용과.. 2022. 7. 17.
[도쿄외대 교환 week 6] 종강,,인가요,,? 한국 대학가에서 통용되는 말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라는 말이 있다. 시험이 거의 없는 이곳에서 '종강의 다른말은 과제지옥'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70점만 넘으면 ok라는 절대평가제도는 나에게 항상 큰 힘이 되어준다. 한국에서 우리학교 다니는 외국인들은 이런 기분을 4년동안 즐기겠지 부럽다 하루살이가 되자,, 1. 체감상 몇백번은 먹은듯한 학교 앞 맛집 리뷰 학교에서 타마역 쪽 출구로 나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가게인 さんちゃん家이다. 사실상 김밥천국 느낌? 급하게 밥을 먹을 때도 자주 이용하고, 동아리 끝나고 배고플 때 친구들과 자주 이용하는 가게이다. 한국식 스타일 메뉴가 많이 있으며 가격도 500~700엔 대로 매우 저렴하다. 사실상 비공식 학식수준의 가격이다. 이날은 배드민턴 사쿠루(게.. 2022. 7. 10.
[도쿄외대 교환 week 5] 타마 질려가는중 또 빠르게 한 주가 지나갔다. 슬슬 루틴도 만들어가며 생활하고 있고, 여유도 생긴 것 같다. 학기도 점점 종강을 향해 가고 있기에, 기말 과제 하느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학기 초 한국에서 느꼈던 당혹감에 비하면 훨씬 살만해진 것 같다. 벌써 한달 이상이 지나갔다는게 아쉽다. 1. 전지훈련 온 거 맞습니다. 이젠 배드민턴 동아리에 조금 적응한 것 같다. 물론 언어적 적응이 아니라 신체적 적응이다. 처음 갔던 날 아직도 기억나는것이 한국과 전혀 다른 시스템의 배드민턴 동아리 활동방식에 기가 다 빨렸었다. 게임이 아닌 훈련 위주의 활동과 이를 일주일에 3번을 하는 스케줄을 내가 앞으로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근데 또 죽으란 법은 없다고 이젠 뭘 하는지도 대충 예상이 .. 2022. 7. 3.
[도쿄외대 교환 week 4] 나도 종강을 원한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하나 둘 종강을 한다. 사람 심보란게 참 나쁘다고 느껴지는게, 한달 늦게 개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종강하고싶다. 아무튼 이번주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안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만은 분명하다. 1. 새로 사온 원두로 내려본 커피 지난주에 200g에 2700엔을 주고 구입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봤다. 한국도 지금 매우 덥다고 하지만 이곳도 말도안되게 덥다. 살기위해선 하루 아이스커피 한잔은 필수다. 내가 비싸게 주고 사서 그런건지, 이 카페가 커피 장인이여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다. 난 이것저것 여러 원두를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만들어 마신 지 3년차가 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단연 가장 맛있는 원두였다. 또 살까 두렵다. 2. 계획에도 없던 공동묘지 투.. 2022. 6. 26.
[도쿄외대 교환 week 3] 이제 슬슬 적응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눈감았다 뜨니 일주일이 지나 벌써 일요일이라니. 이제는 좀 일본 생활에 적응한듯한 느낌이 든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 관광을 하도 많이 왔었어서 뭐 별거 있겠어? 했지만 직접 사는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교통비가 비교적 싼 길만을 찾아 다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가 진짜 여기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1. 처음 먹어 본 학식, 남의 과 행사 참여 한국에서도 학식은 잘 안먹었다. 식당에서 친구들 마주치는게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아싸이면서 찐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진짜 아싸는 그런 것 신경도 쓰지 않는다던데,, 배드민턴 동아리에서 친해진 친구가 같이 학식 먹자고 해서 함께 우동을 먹었다. 오른쪽 위에 후식도 시켜봤는데 저거 차갑다. 상상도못했다. 학식 같이 먹은 친.. 2022. 6. 19.
[도쿄외대 교환 week 2] 꾸역꾸역 적응중 첫주가 끝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해치웠나? 였다. 역시는 역시다. 아직도 해야할 일이 너무많다. 1. 핸드폰 개통 쉬운 난이도로 분류해놨던 퀘스트가 생각보다 어려울 때 느끼는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핸드폰 개통 뭐 있겠어? 인터넷으로 접수만 하면 되는데 라고 생각했다. 일본은 참 신기한 점이 있다. 핸드폰 번호가 없어서 핸드폰을 개통하려고 하면, 핸드폰 번호를 적어서 내야 한다. 신입을 뽑는다 해서 왔는데, 경력자만 뽑는느낌,, 그래서 아싸는 개통을 할 수 없다. 일본 핸드폰이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야,, 2. 강제로 학교구경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봄학기를 온라인으로, 가을학기를 대면으로 듣게 되었다. 그래서 아직 봄학기인 지금은 사실상 학교 내부로 들어갈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라고.. 2022. 6. 13.
[도쿄외대 교환 week 1] 정신없는 첫주 어딜 가도 적응을 못하는 편은 아니다. 근데 해외생활 적응은 한국에서 자취를할 때, 군대를 갈 때 느꼈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언제든 도망갈 수 있는 집이라는 게 없다는게 꽤 크다. 1. 원두 찾기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먹는걸 좋아해서 학교 주변 카페를 다 돌아다녔는데 단 한곳도 원두를 팔지 않았고, 심지어 판다해도 이거 핸드드립용 맞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하는 곳 뿐이였다. 꾹 참고 신주쿠 가서 핸드드립 전문점이라고 써있는 호시노 커피에서 200g에 1000엔에 쿨거래했다. 2. 우연히 결성된 동문회 신기하게도 이번년도에 유독 교환, 일본취업한 선배 동기들이 많았다. 그 중 도쿄에 살고있는 사람들과 신주쿠에서 먼저 만났다. 동쪽 출구 사자상이 한국 신촌역 빨간거울 역할을 하고 있다고,, .. 2022.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