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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鶴見ンソク/春☘️

[鶴見ンソク week 1-2] 요코하마시 츠루미구민이 되었습니다🎉

by kurooru 2026. 4. 14.

카테고리에도 적혀있듯

나는 鶴見(츠루미)라는 곳에 살게 되었다.

 

사람일 참 모르는것이,

나는 교환학생때 블로그에 수없이 "요코하마에 살고싶다"고 울부짖었었다.

진짜라니까

 

그런데,,

dreams come true ^^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나 버렸다 ^^

진짜 말조심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겼다.

 

개인적으로 츠루미 좀 이름 귀여운거같아서 맘에든다.

포켓몬같지않나?

 

1. 첫 출근 전 찾아온 뜻밖의 초대

우리회사는 장기출장자에 한해 출장 전 쓰고 싶을 때에 이틀간 특별 휴가를 부여한다.

마침 딱 올해는 3월 30일, 3월 31일이 월요일 화요일이였기 때문에

4월 1일 부임이였던 나는 망설임없이 월요일 화요일에 휴가를 사용했다.

 

그러므로 사실상 3월 27일이 출장 전 마지막 출근이 되어,

3월 28일에 조금 여유를 갖고 도쿄에 오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삼성전자 DS로부터 포럼 참가 초대를 받았다.

캐논에서는 무선 칩을 제어하는 기술을 다루는데,

너무 귀중한 행사에 초대받아 28일 아침 신칸센을 타고 집보다 먼저 신주쿠 힐튼으로 달려갔다.

 

삼성이 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었는지 알겠다 ^^

^^^^ 솔직히 포럼 내용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하드웨어란 정말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

그치만 일본에 있는 많은 IT기업 종사자들과 식사도 함께하고 서로 정보 공유도 하면서

맛있는 밥도 먹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내년에도 불러주세요 ㅠㅠ)

 

2. 우에노 벚꽃 구경

신기하게도 일본와서 제대로 벚꽃을 즐겨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하긴 근데 나는 벚꽃을 즐긴다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뭔가 벚꽃은 "벚꽃보러가자!" 해서 보는 것보다

퇴근길에 예쁜 벚꽃길을 마주쳤을 때 더 감동이 진한 것 같다.

 

여하튼 그래도 기왕 도쿄 돌아온거 가장 유명한 곳 다녀왔다.

벚꽃은 밤이 예쁘긴해 ^^

 

 

3. 첫 출근

2026년 4월 1일.

가슴이 웅장해진다. 첫 출근이다.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마음가짐에 잠을 설치긴 개뿔 너무 잘자서 지각할뻔했다.

 

같은 회사 소속으로 본사에 장기출장을 가게되니,

약간 교환학생 온 느낌이 다시 들어 잠시 추억팔이도 되었던 것 같다.

 

첫날은 사원증도, 컴퓨터도 아직 발급이 되지 않아

오랜만에 프린트된 자료만 하루종일 읽었던 걸로 기억한다.

잠시 자랑하자면 캠퍼스 진짜 예쁘다 (외대보다 크다)

그리고 하나 더,,,

사실 요즘 이거때매 회사간다.

아니진짜 밥 왤케맛있냐고

캐논은 사식이 푸드코트처럼 여러 메뉴 중 원하는 메뉴를 골라 먹는 형식이고

가격대는 대부분 300 ~ 600엔 사이로 설정되어있다.

 

가격을 보고 처음에는 맛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아니 왤케 맛있냐

 

4. 한국외대 선배님들께 신고식

2023년 교환이 끝나고 2026년 돌아왔으니

약 3년만에 도쿄 지인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두번째 주 주말 선배들과 오랜만에 신오쿠보에서 만남을 가졌다.

 

오랜만에 한국음식 잔뜩 먹은 날이였다 ^^

 

출장 기간은 일단 1년 반(2026.4 - 2027.9)으로 설정되었다.

이 출장이 끝나면 나도 30대로 넘어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