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東京外大(교환학생)/秋学期(가을학기)

[도쿄외대 교환 week 24] 단풍이 절정인 시기

kurooru 2022. 11. 13. 15:06

단풍을 일본어로 こうよう(코-요)나 もみじ(모미지)라고 한다.

이맘때쯤이 도쿄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것 같다.

대략 이런 느낌?

아마 도쿄외대에 교환학생이든, 유학이든 오게 된다면,

기숙사 앞 길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시기가 이쯤일 것이다.

 

그리고, 학교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도쿄외대의 축제를 外語祭(외어제)라고 하는데,

올해는 특별히 개교 100주년을 맞아,

그 규모를 아주 성대하게 ㅋㅋ 하는 것 같다.

 

교환학생으로서 외어제는,

학교 축제에 대한 준비는 하지 않아도 되며,

축제는 즐길 수 있고,

또한 그 기간에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3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진 기간인 것이다.

 

책임 없는 쾌락 이란것이 이런 것일까 ㅋㅋ

 

아마 이 기간쯤 느끼는 감정은,

다들 왤케 바쁘지,,,? 다. ㅋㅋㅋㅋ

 

1. 생일 파티(feat. 개기월식)

 

배드민턴부 친구의 생일이 있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치란에 데려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吉祥寺一蘭ラーメン(키치죠지 이치란라멘)

11월에 들어서면 도쿄 곳곳이 이렇게 변한다.

イルミネーション(일루미네이션)이라고 하는 것인데,

뭐 한국도 연말되면 아파트 트리들 예쁘게 꾸며놓지 않나?

근데 얘넨 이걸 보러 막 여기저기 다니는 것 같다.

 

확실히 한국보다 좀 더 본격적?으로 꾸며놓는 것 같긴하다.

이때는 그냥 거리만 걸어도 기분 좋으니 겨울에 일본 올 일 있으면 확인해 보시길 ㅋㅋ

 

皆既月食(개기월식)

참 신기한게 이날 개기월식도 있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이게 예쁘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 ㅋㅋ

뭔가 신기하긴 한데 보면 기분 나쁘지 않나

 

개기월식을 보고 케이크를 먹은 후,

무사시사카이에서 간맥? 하고 돌아왔다.

 

나는 도쿠리 먹음 ^^ 武蔵境すみれ (스미레 무사시사카이점)

2. 몇번째일지 모를 新大久保(신오쿠보)

 

요즘 부쩍 머리가 무거워짐을 느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왤케 안일어나지지?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날 아침 모자가 안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아,

때가되었구나를 느꼈다.

 

신오쿠보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바이트 끝나고 온 친구가 치킨과 떡볶이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ㅋㅋㅋ

 

 

 

 

극한의 매운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新大久保しんちゃん (신오쿠보 신짱)

이거까진 그녀석이 좋아하는 치킨과 치즈볼이였으나

 

ㅋㅋㅋㅋ

 

 

여기서 기절 ㅋㅋ

 

 

근데 문제는,,

 

 

 

나도못먹겠더라

 

 

 

반년살아봐,, 일케돼,,,